해군, 해양안보 공동학술회의 개최…정책·추진전략 논의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자료사진> 2024.7.9/뉴스1 ⓒ News1 박응진 기자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자료사진> 2024.7.9/뉴스1 ⓒ News1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해군은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글로벌 해양패권경쟁시대, 한국의 해양안보 정책과 추진전략'을 주제로 '해양안보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의 해양안보 정책과 추진전략 방안을 모색하고, 해양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해군과 한국해양전략연구소(KIMS),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제주평화연구원(JPI)이 함께 마련했다.

회의는 김종덕 KMI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의 환영사, 조승환 의원의 화상 축사,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의 기조연설, 분야별 주제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양 총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은 해양국가로서 우리의 생존과 번영은 바다를 어떻게 활용하고 지켜나가느냐에 달려 있다"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해양안보 정책과 추진전략을 발전시키기 위한 담론을 형성하고, 해양력 강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회의에선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을 위한 해양경제안보 정책 방향 △국제안보환경 변화와 한국의 해양전략 추진 방향 △해양방위를 위한 해양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해군은 "해양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의 지속적인 확산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과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정례적으로 세미나 및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