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제대군인 고용 우수 20개 기업 선정…내일 현판식

(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가보훈부는 '2024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제대군인 고용 우수 20개 기업을 선정해 11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서울사무소에서 인증 현판식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은 보훈부가 한국경영인증원에 위탁해 201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경영인증원은 인증 신청일 전 6개월 동안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5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 중 채용인원과 고용 안정성, 고용환경 등을 평가한 후 심의 기준점수 이상인 기업을 선정한다.

현재까지 인증받은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은 총 95개 기업이다.

인증기업엔 3년 동안 △시중은행의 여신지원 시 금리 우대 △관세 조사유예 △방위사업청 및 지방자치단체 우수기업 선정 평가 시 가점 부여 등의 우대 혜택이 부여된다.

올해는 항공기 생산·수리 기업인 KAI를 비롯해 스마트 홈·빌딩 시스템 구축 및 부동산 종합관리기업인 에이치디씨랩스, 감시 센서 기반 장비생산업체인 노바코스 등 총 20개 기업이 선정됐다.

KAI의 경우 전체 직원 5200여 명 중 267명(5.1%)의 제대군인을 고용, 이들은 전투기와 헬리콥터의 시 운전, 생산, 수리 등의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

KAI 외 다른 기업들에 대한현판식은 소재지 관할 보훈(지)청 주관으로 열린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보훈부는 제대군인에 대한 취업 지원과 역량 제고를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