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서울 상공 비행하는 美 ‘죽음의 백조’ B-1B…北 반발
제76회 국군의날 맞이해 F15K 호위 받으며 서울상공 비행
- 박세연 기자, 구윤성 기자, 김도우 기자,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세연 구윤성 김도우 김영운 기자 = 제76주년 국군의 날인 1일 기념식이 열린 서울공항과 서울 상공에 미 공군의 전략폭력기 B-1B '랜서'가 F-15K의 호위를 받으며 나타났다.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가운데 하나인 B-1B는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전략자산으로 핵을 포함한 60톤 상당의 폭탄을 실을 수 있으며, 태평양 미국령 괌에서 이륙하면 2시간 만에 평양 상공에 도달할 수 있다.
2017년엔 북한 몰래 북방한계선을 넘어 풍계리 부근까지 날아간 적도 있다. 미 전략폭격기가 국군의날 사열에 참여하는 건 처음이다.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선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국군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을 비롯한 정부·군 관계자, 그리고 5100만여 명의 국민을 대표하는 의미를 담아 사전 신청을 거쳐 선정한 일반 국민 5100명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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