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 국군의 날 맞아 장병 응원 노래 공개

국방부와 '너의 이름을 세상이 부를 때' 제작

국방부와 가수 인순이가 공동 제작한 노래 '너의 이름을 세상이 부를 때' 앨범 커버 이미지.(국방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부가 가수 인순이와 공동 제작한 노래 '너의 이름을 세상이 부를 때'를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인 1일 선보였다.

'너의 이름을 세상이 부를 때'는 밝고 따뜻한 선율과 인순이의 독보적인 목소리가 만나 탄생한 곡이다. 가사에는 국군 장병들에 대한 감사와 응원이 담겨 있다.

음원은 현재 벅스 뮤직, 멜론 등 국내 음악 서비스 플랫폼에서 들을 수 있으며, 유튜브 뮤직 등 해외 음원 플랫폼에는 3일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5일에는 국군의 날 특집으로 편성된 KBS 2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인순이가 직접 출연해 노래한다.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미군이었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인순이는 1978년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군부대 위문 공연과 강연을 다니는 등 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인순이는 "가수이기 전에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늘 국군 장병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이를 노래로 전할 수 있게 좋은 기회를 얻어 영광스럽다"라며 "제 노래로 국군 장병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번 음원 공개를 기념해 '노래 따라부르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수상자에게는 총상금 500만 원과 기념 앨범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