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FEALAC 협력포럼 트로이카 외교장관 회의 개최

차기 지역조정국 선정 협의…고위급 회의 활성화 모멘텀

24일(현지시각) 제6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트로이카 외교장관회의가 뉴욕에 개최됐다.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제6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트로이카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됐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트로이카 외교장관회의는 24일(현지시간)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 계기에 뉴욕에서 개최됐다. 한국, 라오스, 도미니카공화국, 태국 4개국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는데, 한국에서는 김진해 카리브공동체(CARICOM·카리콤) 정부대표가 참석했다.

'FEALAC 트로이카'는 동아시아 및 라틴아메리카 지역조정국을 역임한 6개국(라오스, 도미니카공화국, 한국, 태국, 과테말라, 코스타리카)으로 구성된다.

FEALAC은 동아시아와 중남미 간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1999년 출범한 양 지역의 유일한 정부 간 협의체로, 동아시아 16개국, 중남미 20개국 등 36개국이 참여한다.

회의 참석자들은 FEALAC 지역조정국으로서 라오스와 도미니카공화국의 역할을 평가하는 한편, 차기 지역조정국 선정에 관해 협의했다.

우리 측은 FEALAC 협력기금 운영위원회 공동의장국이자 최대 기금 공여국으로서 기금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기금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FEALAC 트로이카 외교장관회의는 우리나라가 제안해 2016년부터 매년 유엔총회 고위급회기 계기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FEALAC 고위급 회의 활성화를 위한 모멘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