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보훈장관, 추석 맞아 흑석시장서 차례상 물품 구매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3일 서울 동작구 서울현충원 인근 흑석시장을 찾아 차례상 물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보훈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오전 흑석시장 점포에서 떡과 김, 건어물, 과일 등 명절 성수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들으며 격려했다.

강 장관의 방문에는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과 염정림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보훈부 직원들이 동행했다.

60여 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는 흑석시장은 1945년 '검은돌 시장'이라는 명칭으로 자리 잡고 난 후 1974년 '흑석시장'으로 바뀌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흑석시장의 한 상인은 "비교적 작은 우리 시장에 관심을 갖고 찾아줘서 감사하다. 큰 힘이 된다"라며 강 장관을 반겼다.

강 장관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한 축"이라며 "이번 추석에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시장을 비롯한 골목상권에 활력이 넘치고 지역경제 역시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