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지 마세요'…내달 1일까지 수도권서 국군의날 비행연습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우리 군이 수도권 일대 상공에서 군 항공기의 비행연습을 실시한다. 다음달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준비를 위해서다.
9일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공항을 비롯한 서울시와 경기도 일대 상공에서 군 항공기의 비행연습이 실시된다.
비행연습은 1일 1시간 이내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휴일엔 비행연습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달 10일, 11일, 12일, 24일엔 오후 중 실시되고, 그 외엔 오전 중 실시된다.
군 당국은 이번 비행연습으로 인해 비행음이 발생할 수 있는만큼 시민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기상상황에 따라선 예정됐던 비행연습이 취소될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국군의 날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1990년 이후 34년 만이다.
올해 국군의 날 행사는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를 주제로 다음달 1일 오전 10시 경기 성남 소재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같은 날 오후 4시부턴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시가행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달 27~29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에선 '군 문화 페스타'가 전시존, 홍보존, 체험존, 공연존 등 총 6개 테마로 구성돼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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