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美대사 "한미일 3국, 함께할 때 더 강력…새 시대 이끌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엄중한 인도태평양 안보 정세 속 한미일 3국 간 결속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5일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개최된 '서울외교포럼 2024' 영상 축사를 통해 "3국은 안보에 있어 북한의 도발과 잠재적인 핵위협에 더욱 효율적으로 운용하고자 역량을 발전시켰다"라며 "각국의 군은 통합 훈련을 통해 훈련하며 합동 능력을 갈고닦고 있다"라고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어 "1년 전 메릴랜드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만나 3자 협력과 파트너십에 대한 새로운 시대의 발족을 함께했다"라고 짚었다.

이어 "오늘날 우리의 지정학적 상황은 함께 도전에 맞서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협조, 협동 그리고 서로 공유하는 문제들에 대한 공동의 접근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인태 지역에서 평화를 지키고 무역을 증진하며 발전 목표를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는 서로 간의 협력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할 때 더욱 강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다 같이 이 새 시대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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