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군사위원장 "대한민국은 최우방국…동맹 발전 노력"

전쟁기념관 방문…백승주 "MRO 사업 힘써주시길"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잭 리드 미 연방 상원의원(로드아일랜드주)이 전사자명비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다.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잭 리드 로드아일랜드주 미 연방 상원의원(미 상원 군사위원장)이 28일 오후 전쟁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사업회에 따르면 백승주 사업회 회장은 리드 의원을 환영하며 "미군 전사자명비에 새겨진 이름들을 보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준 그들의 희생을 항상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리드 의원은 백 회장과 함께 로드아일랜드주 출신 전사자 147명의 이름이 적혀 있는 명비 앞에서 헌화하며 한국전쟁(6‧25전쟁) 미군 전사자들을 추모했다.

백 회장은 "트루먼 전 미 대통령의 신속한 참전 결정과 수 많은 미군들의 희생 덕분에 대한민국이 현재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다"라며 "의원님께서 한미협력 강화를 위해 MRO(유지‧보수‧정비)사업, 방위산업을 비롯한 여러 부분에서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리드 의원은 "대한민국은 미국의 최우방국 중 하나"라며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리드 의원은 백 회장과 함께 6‧25전쟁실, 6‧25전쟁지도자실, 거북선 모형 등을 관람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