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출범…허미미 선수 등 63명 위촉
보훈부, 29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서 출범식 개최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이 출범한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 등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며 국가보훈의 기본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보훈부 창설 제63주년을 맞아 총 63명이 아너스클럽 위원에 위촉될 예정이며 출범식에선 강정애 보훈부 장관이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에는 보훈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동수 삼일공업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해 유엔 참전용사의 손녀인 캠벨 에이시아, 참전유공자인 나태주 시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사진을 촬영한 신미식 작가 등이 참여한다.
독립유공자 허석 후손으로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유도 은메달을 획득한 허미미 선수, 영국 참전용사로 브리튼스 갓 탤런트 최고령 우승자인 콜린 태커리 옹 등도 위원으로 위촉된다.
이들 위원은 앞으로 보훈 관련 봉사활동, 교육, 홍보, 보훈외교 등 분야에서의 재능기부를 통해 '보훈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한 자발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강 장관은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 그리고 제복 근무자분들을 존중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문화가 국민 일상에서 뿌리내리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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