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조난자 구하라'…해군 심해잠수사 항공구조 훈련

해군, UFS 일환 항공 구조장비 사용 숙달·항공구조능력 강화

해군 심해잠수사(SSU) (해군 제공) 2024.1.18/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해군1함대사령부는 19일 오후 동해항 인근 해상에서 올 하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의 일환으로 항공구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해상에서 재난·조난 사고 발생했을 때 항공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현장에 구조인력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훈련은 구조인력의 항공 인명구조 절차, 구조장비 사용법 숙달 및 항공기-심해잠수사 간 팀워크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엔 해상기동헬기(UH-60), 고속정(PKM), 6구조작전중대 소속 심해잠수사(SSU) 10여 명이 참가한다.

훈련은 해상에서 다수의 조난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구조 지시를 받은 심해잠수사들은 UH-60에 탑승해 신속하게 조난자 발생 지역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이후 심해잠수사들은 헬기에서 조난 현장을 확인 후 구조용 인양장치를 해상으로 강하해 조난자에게 접근하게 된다. 이어 조난자 상황에 따라 구조용 로프와 바구니 등 구조장비를 활용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조난자를 구조하며 훈련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