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해병대사·서방사 점검…"적 도발 시 주저 없이 대응"

"적에겐 공포를 국민에겐 신뢰를"

6일 김명수 합참의장이 해병대사·서방사 작전회의실에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주요 직위자들과 군사대비태세 확립에 대해 토의하고 있다.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해병대사령부·서북도서 방위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 들을 격려했다.

6일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해병대사·서방사 지휘통제실에서 작전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으며 "적군의 전략적·전술적 도발이 점증·고도화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일 적군이 도발을 강행한다면 연평도 포격전 시 선배 해병들이 목숨을 걸고 싸운 것처럼 '뒤를 돌아보지 않고 주저함 없이 과감하고 단호하게 행동하는 군인'의 모습으로 적에게는 공포를, 국민에게는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의 이번 해병대사·서방사 방문은 고도화되는 적군의 위협과 성동격서식 도발 대비 실질적 대비태세를 점검함과 동시에 군사대비태세 확립에 매진중인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