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심승섭 주호주대사…軍 출신 방산협력 강화 적임자

주호주대사에 임명된 심승섭 전 해군 참모총장. (국방부 제공)
주호주대사에 임명된 심승섭 전 해군 참모총장. (국방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신임 주호주대사에 임명된 심승섭 전 해군 참모총장은 제1함대 사령관,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한 베테랑 장성 출신이다.

1963년생인 심 대사는 전라북도 군산시 출신이며 해군사관학교 39기로 임관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제33대 해군 참모총장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 땐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에 합류해 국방 정책 수립에 관여했다.

2020년 4월 대장으로 예편한 후엔 세종대 공과대학 국방시스템공학과 교수, 글로벌국방연구포럼 회장 등을 지냈다.

심 대사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이어 군 출신으로 호주대사에 임명됐다. 최근 수요가 높아지는 한-호주의 국방·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심 대사의 임명 배경에 대해 "군사 및 작전 전문가로서 호주와의 군사협력 강화 및 방산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1963년 △군산고등학교 △해군사관학교 △국방대학원 국방과학 석사 △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 박사 △해군사관학교 39기 △제1함대 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해군 참모총장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