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훈청, 상이군경에 해태제과·태극당 기부물품 전달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은 오는 26일 해태제과와 태극당의 기부물품을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에 전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지방보훈청은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해태제과·태극당과 각각 협업을 진행했다.

해태제과와는 과자 '오예스'에 보훈부 마스코트 '보보'와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문구를 삽입한 호국보훈 특별 에디션 20만 상자를 출시했다.

태극당과는 상품 '태극식빵' 포장지에 호국보훈의 달 홍보 스티커를 붙이고, 전 제품 국가유공자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태극식빵의 경우 6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이번 기부는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물품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해태제과는 상이군경의 건강 증진을 위한 러닝머신을, 태극당은 자사 제과 제품을 기부한다.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은 "민·관 협업에 이어 기부까지 진행한 해태제과와 태극당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보훈 가족을 위해 우리 사회 모두가 참여하는 다양한 지원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태제과와 태극당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