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GP·GOP 경계작전 혁신 대토론회…"AI로 작전 질 향상"
신원식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경계작전 혁신 추진"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부는 24일 신원식 장관 주관으로 'GP(최전방 감시초소)·GOP(일반전초) 경계작전 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우리 군의 경계작전을 혁신하기 위해 열렸으며, △첨단과학기술이 적용된 미래 GP/GOP 경계작전 개념 및 체계 발전방안 △유·무인 복합체계 기반의 경계작전 수행방안 등이 논의됐다.
토론회와 관련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육군 5보병사단에서는 2년여 간의 인공지능(AI) 기반 경계작전 체계 전환 시범을 준비했으며, 7월부터 경계작전에 AI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신 장관은 "인공지능 기반의 경계작전 체계 전환을 통해 작전병력을 절약하면서도 경계작전의 질을 대폭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 장관은 또한 "앞으로 우리 군은 인공지능 기반의 첨단 과학기술을 국방 전 분야에 전용할 것"이라며 "과학기술강군으로의 도약을 위해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국방혁신 4.0을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미래 GP·GOP 경계작전 뿐만 아니라 도서 및 해·강안 등 다양한 형태의 경계작전을 유·무인 복합으로 혁신하기 위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술적·제도적 혁신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행사에는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을 비롯해 육군참모총장 및 연합사부사령관, 육군 제2작전사령관, 지상작전사령관, 해병대사령관을 등 합참, 육군, 방위사업청과 국방AI센터의 주요 직위자 및 지휘관이 참석했다.
국방부는 "향후 전·평시 경계작전 개념과 전투수행방안 등을 구체화하고, 경계작전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첨단기술과 장비의 활용방안을 발전시키며,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의 유·무인 복합 경계작전 체계로 전환을 위해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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