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 7공군, F-16 31대 배치…1년간 '슈퍼 비행대대' 시험

전투 효율성 극대화 목표, 출격·정비·인력·군수에 미치는 영향 평가

미 공군의 F-16 전투기. (공군 제공) 2024.6.26/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주한미군 제7공군은 군산기지(8전투비행단)에 있는 F-16 전투기 8대를 오산기지(36전투비행단)로 1년 동안 임시 재배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산기지에 배치되는 주한미군 F-16은 모두 31대로 늘어나게 된다. 36전투비행단은 향후 1년간 F-16 31대를 보유하며 '슈퍼 비행대대'로서의 테스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테스트는 전투 효율성 극대화를 목표로 출격, 정비, 인력, 군수 요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이다.

미 7공군은 "한미동맹과 인도태평양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전투 능력을 최적화하고 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테스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아이버슨 7공군사령관 겸 주한미군 부사령관(중장)은 "이번 시험은 이 정도 규모의 비행대대가 훈련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유사시 전투력을 높일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