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전략사창설추진단, 미 전략사 방문…핵·재래식통합 논의

10일(현지시간) 미 전략사령부에서 진영승 합참 전략사창설추진단장(오른쪽)과 앤서니 코튼 미 전략사령관(왼쪽)이 동맹의 전략적 억제능력을 주도적으로 강화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10일(현지시간) 미 전략사령부에서 진영승 합참 전략사창설추진단장(오른쪽)과 앤서니 코튼 미 전략사령관(왼쪽)이 동맹의 전략적 억제능력을 주도적으로 강화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합동참모본부 전략사창설추진단이 지난 9~10일 미 전략사령부를 방문해 한미 간 핵·재래식통합(CNI)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2일 합참에 따르면 추진단과 미 전략사는 한미 정상이 승인한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 후속조치 차원에서 CNI 방안의 공동기획 및 실행, 연습·훈련 등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들을 논의했다.

진영승 추진단장은 우리 전략사의 임무와 역할을 소개하고 양국 전략사가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동맹의 전략적 억제 능력을 주도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것에 공감했다.

진 단장은 지난 8일에는 미 국방부 및 합참, 11일에는 우주사령부를 방문해 향후 창설된 한국의 전략사가 한반도에서 동맹의 억제태세 제고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토의했다.

합참은 "올해 7월 한미 정상 간 정책적 차원의 지침 합의에 이어 후반기 전략사 창설을 통해 전략·작전적 차원에서 북핵 억제태세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