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기부 챌린지로 모은 쌀 1톤 6·25참전용사에 전달
대국민 온·오프라인 참여 달리기 기부 챌린지 성료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국가보훈부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행한 '기부 챌린지'를 통해 마련한 쌀 1톤을 6·25참전유공자들에게 기부했다.
보훈부는 지난 10일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에서 김주용 국가보훈부 대변인, 류재식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장과 임원, 그리고 유튜버 '긴벌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진행됐다고 11일 밝혔다.
유튜버 '긴벌레'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한 달간 달리기로 출퇴근한 거리만큼 6·25참전유공자에게 쌀을 기부하는 챌린지를 진행 중이었다. 국가보훈부는 이를 대국민 동참 챌린지로 전환하고 기부할 쌀 또한 1톤까지 확대할 것을 제안해 '모두의 러닝' 프로젝트가 성사됐다.
온·오프라인에서 700여 명이 참여해 당초 목표 거리 625km를 크게 웃도는 총 4800여 km가 달성했다.
이날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에 기부된 쌀 1톤은 4kg짜리 250포로, 서울지역 6·25참전유공자회 25개 지회 회원 중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참전 영웅을 위한 '모두의 러닝' 기부 챌린지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면서 "국민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보훈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