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스라엘 정착촌 확대 심각 우려…결정 철회 축구"

이스라엘, 서안 국토 국유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무장단체의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 남부에 위치한 라파에 새로운 대피령을 내리자 칸유니스 동부 지역 팔레스타인인들이 피난하고 있다. 2024.07.02/ ⓒ AFP=뉴스1 ⓒ News1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정부는 최근 이스라엘이 취한 서안지구 내 불법 전초기지 합법화, 대규모 토지 국유화 등 정착촌 확대를 위한 조치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4일 논평을 내고 "정착촌 건설은 국제법 위반이자 두 국가 해법의 근간을 훼손하고 역내 긴장 완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저해하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이 이번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당사자들은 긴장을 고조시키는 모든 행위를 자제하고 가자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스라엘 국방부 소속 팔레스타인 민간 업무 조직인 민간협조관(COGAT)은 이날 요르단 밸리 일대 땅 2천965에이커(약 12㎢)를 국유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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