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미사일 발사 규탄…동맹·파트너들과 긴밀 협의"

국무부 대변인 "다수 안보리 대북 결의 위반"

(평양 노동신문=뉴스1)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한국시간 1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 입장을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뉴스1의 질의에 "최근 수년간 북한의 다른 탄도미사일 발사처럼 이번 발사도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역내 및 국제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되고, 글로벌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킨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의 공격행위를 억제하고, 북한의 다수 안보리 결의 위반과 관련해 국제적인 대응을 조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에 대해 동맹 및 파트너들과 계속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및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한국시간 1일 새벽 탄도미사일 2발을 동북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했다.

북한은 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날 4.5톤(t)급 초대형 탄두를 장착한 새 전술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해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