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2024년 제복근무자 감사 캠페인' 추진…TV광고·공모전

"제복근무자는 대한민국이 응원해야 할 또 하나의 국가대표"

제복근무자 감사 캠페인 광고 '또 하나의 국가대표'의 한 장면.(국가보훈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가보훈부는 제33회 파리 올림픽과 연계해 '2024년 제복근무자 감사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대한민국이 응원해야 할 또 하나의 국가대표'로, 국가대표처럼 제복에 태극기를 달고 훈련하며 사명감을 갖고 국가 수호와 국민 안전을 위해 일하는 제복근무자를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먼저 제복근무자 감사 캠페인 광고 '또 하나의 국가대표'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지상파와 케이블은 물론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채널, 옥외매체 등을 통해 표출된다.

광고 영상에는 현직 제복근무자인 군인, 경찰, 소방관, 해양경찰, 교도관이 직접 출연해 태극마크를 단 제복을 입기까지의 노력과 제복을 입고 국가를 대표해 국민이 필요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상의 이웃을 찾아가 음식으로 격려와 응원을 전하는 방송 프로그램 '백패커2'와 연계한 캠페인도 추진된다. 백패커2는 제복근무자의 복무 현장을 찾아갈 예정으로 총 4편으로 기획되며, 이달 30일 첫 회로 전국 출동수 1위인 화성 소방서편이 방송된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와 함께 이달 29일 '2024 리그 오그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썸머 대회'(2024 LCK Summer)를 통해 제복근무자 감사 캠페인 광고 영상에 출연한 제복근무자들이 초청된다.

초·중등학교 방학 기간인 다음달 27일부터 한 달 동안은 소방관·경찰·교도관 체험관이 있는 서울 송파구 키자니아에 제복근무자 응원 인생네컷 부스를 설치, 미래세대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9월 10일 해양경찰의 날, 10월 1일 국군의 날, 10월 21일 경찰의 날, 10월 28일 교정의 날, 11월 9일 소방의 날 등을 계기로 감사 메시지 공모전과 국가대표 N행시 대회, 제복근무자 감사 마라톤, 모범 제복근무자 포상식 등이 열린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캠페인을 통해 약 42만여 명의 제복근무자에 대한 감사 문화가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길 바란다"라며 "제복근무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 또한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라는 점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