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국 출신 아이돌 '블랙스완' 전쟁기념사업회 굿윌앰배서더 위촉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블랙스완 멤버들(왼쪽부터 가비, 파투, 앤비, 스리야)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K-POP 아이돌 '블랙스완'이 전쟁기념사업회 굿윌앰배서더로 위촉됐다.

26일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디알뮤직 소속의 블랙스완은 외국인로만 구성된 첫 K-POP 걸그룹이다.

파투(벨기에), 앤비(미국), 가비(브라질·독일), 스리야(인도) 등 모든 멤버가 한국전쟁(6·25전쟁) 참전국 출신으로, 데뷔 초부터 6·25전쟁을 계기로 시작된 본국과 한국의 관계에 깊은 관심을 표명해왔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지난 25일 위촉식에서 "사업회의 추모·기념·공공외교 사업과 높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블랙스완의 리더 파투는 "앞으로 전쟁기념사업회와 전쟁기념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업회는 앞으로 블랙스완과 함께 홍보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