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K-TCG·SMG 국제회의 개최…"비행안전 정보 공유"

공군 KF-16 전투기가 공중 표적을 향해 AIM-9X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준비를 하는 모습. (공군 제공) 2024.5.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공군 KF-16 전투기가 공중 표적을 향해 AIM-9X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준비를 하는 모습. (공군 제공) 2024.5.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공군이 '제13회 K-TCG 회의 및 제7회 SMG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국산 항공기 운영국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군수지원 및 비행안전 정보를 공유하는 차원에서다.

공군은 금일부터 이틀간 공군 군수사령부와 공군본부 감찰실 주관으로 경기 성남 소재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국산 항공기 국제기술협력기구(K-TCG) 회의 및 SMG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군은 국산 항공기의 수출이 증가에 따라 2010년 첫 K-TCG 국제회의를 통해 각국 간 비행안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왔다. 2016년부턴 비행안전 관리자기구(SMG) 회의가 함께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KT-1, T-50, FA-50 등 국산 항공기를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페루, 필리핀, 태국과 지난해 FA-50을 최초 도입해 운영 중인 폴란드, FA-50 신규 구매계약 체결을 완료한 말레이시아 등 7개국이 참가한다.

또 유재문 공군 군수사령관과 공군본부 정선규 군수참모부장 등 공군 주요 관계자, 국내외 항공기술전문가등 220여 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T-50계열 및 KT-1계열 운영현황(공군) △주요군수품목 관리대책(공군) △ K-방산 수출의 현재와 미래(방사청) △국산 수출기 군수지원 전략(KAI)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유재문 군수사령관은 "우리 공군은 20년 넘게 국산 항공기를 운영해 오면서 막대한 기술 노하우와 운영자료를 갖추고 있다"며 "공군은 방산업체와 함께 긴밀히 협조해, 여러 국가들이 안정적으로 국산 항공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