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내달 1일부터 해커톤 접수…군·공공분야 아이디어 공모
12개 팀 → 21개 팀으로 수상 범위 확대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공군은 '공군 창의·혁신 아이디어 공모 해커톤' 자유·지정 공모 부문 접수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4인 이내 팀을 이루거나 혹은 혼자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다음 달 1일부터 7월 13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접수를 할 수 있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팀을 구성해 정해진 기간 내에 주제에 맞는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애플리케이션, 웹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등으로 구현해 구체화하는 대회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엔 서울시와 서울 인공지능(AI) 허브가 처음으로 함께한다. 이에 수상 범위는 기존 12개 팀에서 21개 팀으로 확대됐고, 군 내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뿐만 아니라 복지, 안전 등 공공분야에도 함께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공모한다.
자유 공모에선 항공우주작전, 기지방호, 작전지원, 교육훈련, 병영복지 등 5개 분야 중 주제를 골라 해결 및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지정 공모는 국방 분야 5개 주제와 공공분야 2개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구체적인 주제는 △병역자원 감소 대비 첨단기술을 적용한 병역자원 대체 체계 구축 △스마트 항공탄약 조립 지원체계 구축 △VR·AR 기반 전투임무기 비행임무계획·지원체계 △활주로 지역 무인 제초 로봇 구축 △무인 자율주행 시설물 점검 차량 △서울시 고독사 예방 대응체계 구축 △새로운 유형의 재난 예측 및 대응 가능한 환경 조성이다.
자유 공모 대상 수상자에겐 공군참모총장상이, 지정 공모 대상 수상자에겐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되고 각각 상금 500만 원도 주어진다.
자유 공모와 지정 공모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도 각각 IBK기업은행장상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 및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겐 공군본부 정책실장(준장)상과 각각 100만 원,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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