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진입 시도' 대진연 회원 등 15명 군검찰에 기소의견 송치

지난 1월 6일 윤 대통령의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주장하며 용산 대통령실에 기습적으로 진입했다가 연행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1.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지난 1월 6일 윤 대통령의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주장하며 용산 대통령실에 기습적으로 진입했다가 연행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1.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하고 위병소 근무 병사(초병)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14명 등 15명이 국방부 검찰단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17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 조사본부는 대진연 회원 14명과 대진연에서 최근 탈퇴한 1명 등 15명을 이날 기소 의견으로 국방부 검찰단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1월 6일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하며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후 대진연 회원 10명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으나 법원은 "집단적 폭력행위를 계획하거나 실행하지 않았다"라며 이를 기각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돼 구속 갈림길에 놓이게 됐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