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진입 시도' 대진연 회원 등 15명 군검찰에 기소의견 송치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하고 위병소 근무 병사(초병)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14명 등 15명이 국방부 검찰단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17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 조사본부는 대진연 회원 14명과 대진연에서 최근 탈퇴한 1명 등 15명을 이날 기소 의견으로 국방부 검찰단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1월 6일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하며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후 대진연 회원 10명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으나 법원은 "집단적 폭력행위를 계획하거나 실행하지 않았다"라며 이를 기각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돼 구속 갈림길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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