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55년간 조국 하늘 지킨 F-4 팬텀…임무 마치고 국민 마음 속으로

국민성금 도입 박정희 대통령 ‘필승편대’ 47년 만에 국토순례 비행 재현
전국 12개 도시 상공서 국민들께 고별 인사

공군은 12일 '필승편대' F-4E 팬텀 4대가 49년 만의 국토순례 비행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필승편대의 3가지 도색(위쪽부터 Light Gray, Dark Gray, 정글무늬)과 스페셜 마킹(가운데 Dark Gray 항공기 측면). (공군 제공) 2024.5.12/뉴스1
퇴역을 한 달여 앞둔 공군 F-4E 팬텀 전투기가 9일 경기 수원 공군기지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향하고 있다. 공군 F-4E 팬텀 4대 '필승편대'가 퇴역을 앞두고 49년 만의 국토순례 비행을 실시했다. '필승편대'는 이날 수원에서 이륙해 충청도와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을 누비며 팬텀의 역사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 거점 상공을 고별 비행했다.(공군 제공) 2024.5.11/뉴스1 ⓒ News1 포토공용 기자
퇴역을 한 달여 앞둔 공군 F-4E 팬텀 전투기가 9일 경기 수원 공군기지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향하고 있다. 공군 F-4E 팬텀 4대 '필승편대'가 퇴역을 앞두고 49년 만의 국토순례 비행을 실시했다. '필승편대'는 이날 수원에서 이륙해 충청도와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을 누비며 팬텀의 역사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 거점 상공을 고별 비행했다.(공군 제공) 2024.5.11/뉴스1 ⓒ News1 포토공용 기자
공군은 12일 '필승편대' F-4E 팬텀 4대가 49년 만의 국토순례 비행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국토순례 비행중 선회기동을 실시하고 있는 필승편대. (공군 제공) 2024.5.12/뉴스1
공군은 12일 '필승편대' F-4E 팬텀 4대가 49년 만의 국토순례 비행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국토순례 비행중 선회기동을 실시하고 있는 필승편대. (공군 제공) 2024.5.12/뉴스1
공군은 12일 '필승편대' F-4E 팬텀 4대가 49년 만의 국토순례 비행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팬텀과 KF-21이 편대 비행을 하고 있는 모습. KF-21은 F-4와 F-5를 대체하기 위해 국내개발된 전투기로, 2026년부터 공군에 배치될 예정이다. (공군 제공) 2024.5.12/뉴스1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대한민국 영공을 55년간 지켜온 F-4 팬텀이 다음 달 7일 퇴역식을 한 달 앞둔 지난 9일 47년 만의 고별 국토순례비행에 나섰다. 이번 비행에 나선 제10전투비행단 153전투비행대대 소속 F-4E 4기 편대는 ‘필승편대’로 불렸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국민들이 모은 방위성금으로 1975년 구매한 F-4D에 붙여준 ‘필승편대’ 이름을 물려받은 것이다. 당시 김일성 북한 주석의 중국 방문, 베트남 공산화 등 안보 위기가 현실화하자 국민들은 부족한 국방 예산을 대신해 십시일반 방위성금을 모았다. 그렇게 모인 163억 원 중 71억 원으로 당시 최신 전투기였던 F-4D 5대를 구입했다.

필승편대는 이날 서울 등 12개 주요도시 상공을 비행하며 국민들에게 퇴역을 신고했다. 현재 공군은 성능 개량형인 F-4E 10대를 운용하고 있는데, 그 중 6대가 수원 기지에 있다.

F-4D 도입으로부터 55년, 현재까지 쓰이는 F-4E 도입부터 치면 47년 만이다. 공군 관계자는 "다음달 퇴역식에 해외 취재진 100여 명이 취재 신청을 했다. 외국 언론도 팬텀 퇴역식에 관심이 크다"고 했다. 퇴역한 팬텀은 전국 곳곳에서 전시되거나 적 세력의 유도탄이나 각종 탐지장비들을 혼란시키고 교란하기 위한 디코이로 활주로 등에 배치될 것이라고 공군이 전했다.

공군은 12일 '필승편대' F-4E 팬텀 4대가 49년 만의 국토순례 비행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팬텀 필승편대가 국토순례 비행 중 성환 비상활주로 상공을 지나는 모습. (공군 제공) 2024.5.12/뉴스1
공군은 12일 '필승편대' F-4E 팬텀 4대가 49년 만의 국토순례 비행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팬텀 필승편대가 국토순례 비행 중 충주 상공을 지나는 모습. (공군 제공) 2024.5.12/뉴스1
공군은 12일 '필승편대' F-4E 팬텀 4대가 49년 만의 국토순례 비행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팬텀 필승편대가 국토순례 비행 중 동해안 상공을 지나는 모습. (공군 제공) 2024.5.12/뉴스1
공군은 12일 '필승편대' F-4E 팬텀 4대가 49년 만의 국토순례 비행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팬텀 필승편대가 국토순례 비행 중 서해대교 상공을 지나는 모습. (공군 제공) 2024.5.12/뉴스1
공군은 12일 '필승편대' F-4E 팬텀 4대가 49년 만의 국토순례 비행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팬텀 필승편대가 국토순례 비행 중 경기 수원시 상공을 지나는 모습. (공군 제공) 2024.5.12/뉴스1
공군은 12일 '필승편대' F-4E 팬텀 4대가 49년 만의 국토순례 비행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팬텀 필승편대가 한반도 상공에서 국토순례 비행 중 서해안 상공을 지나는 모습. (공군 제공) 2024.5.12/뉴스1
공군은 12일 '필승편대' F-4E 팬텀 4대가 49년 만의 국토순례 비행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팬텀 필승편대가 한반도 상공에서 국토순례 비행 중 새만금 상공을 지나는 모습. (공군 제공) 2024.5.12/뉴스1
공군은 12일 '필승편대' F-4E 팬텀 4대가 49년 만의 국토순례 비행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팬텀 필승편대가 한반도 상공에서 국토순례 비행 중 삼천포 대교 위를 지나는 모습. (공군 제공) 2024.5.12/뉴스1
공군은 12일 '필승편대' F-4E 팬텀 4대가 49년 만의 국토순례 비행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팬텀 필승편대가 한반도 상공에서 국토순례 비행 중 가거도 상공을 지나는 모습. (공군 제공) 2024.5.12/뉴스1
공군은 12일 '필승편대' F-4E 팬텀 4대가 49년 만의 국토순례 비행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팬텀 필승편대가 국토순례 비행 중 경남 사천시 상공을 지나는 모습. (공군 제공) 2024.5.12/뉴스1
공군은 12일 '필승편대' F-4E 팬텀 4대가 49년 만의 국토순례 비행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팬텀 필승편대가 국토순례 비행 중 대구 월드컵경기장 상공을 지나는 모습. (공군 제공) 2024.5.12/뉴스1
공군은 12일 '필승편대' F-4E 팬텀 4대가 49년 만의 국토순례 비행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팬텀 필승편대가 국토순례 비행 중 대구시 상공을 지나는 모습. (공군 제공) 2024.5.12/뉴스1
공군은 12일 '필승편대' F-4E 팬텀 4대가 49년 만의 국토순례 비행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팬텀 필승편대가 국토순례 비행 중 부산 해운대 상공을 지나는 모습. (공군 제공) 2024.5.12/뉴스1
공군은 12일 '필승편대' F-4E 팬텀 4대가 49년 만의 국토순례 비행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팬텀 필승편대가 국토순례 비행 중 부산 송정 상공을 지나는 모습. (공군 제공) 2024.5.12/뉴스1
공군은 12일 '필승편대' F-4E 팬텀 4대가 49년 만의 국토순례 비행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팬텀과 KF-21이 편대 비행을 하고 있는 모습. KF-21은 F-4와 F-5를 대체하기 위해 국내개발된 전투기로, 2026년부터 공군에 배치될 예정이다. (공군 제공) 2024.5.12/뉴스1
공군은 12일 '필승편대' F-4E 팬텀 4대가 49년 만의 국토순례 비행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팬텀 필승편대 조종사와 기자단이 국토순례 비행을 위해 이동하는 모습. (공군 제공) 2024.5.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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