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 길' 10개 테마노선, 내달 13일부터 개방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10개 테마노선이 다음 달 13일부터 개방된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방되는 DMZ 접경지역은 △인천의 강화 △경기의 김포, 고양, 파주, 연천 △강원의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이다.

각 노선에선 DMZ에 서식하는 각종 야생 동식물 보호와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되, 주요 구간에선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참가자가 직접 걷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참가 희망자는 '평화의 길' 홈페이지와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이번 테마노선 개방으로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의 안보관광이 활성화돼 인구감소, 개발 제한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회복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