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北, NLL 이남 도발 시 완전히 수장시켜 철저 응징"

23경비여단 해안감시 레이더기지·1함대사령부 현장점검

(합동참모본부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김명수 합동참모의장(대장)은 9일 북한이 북방한계선(NLL) 이남에 대해 무력 도발을 감행할 경우 "적을 완전히 수장시켜 철저히 응징"하라고 지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해군 1함대사령부를 방문해 "NLL은 선배 전우들이 목숨 바쳐 사수한 해상경계선"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김 의장은 또 육군 23경비여단 해안감시 레이더기지를 찾아 해안경계작전 태세를 점검하고 항상 의심·확인·협조·행동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장은 "해안경계작전은 군 부대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 함께 수행하는 통합방위작전"이라면서 평소 긴밀한 공조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합참은 이날 현장점검이 "적의 전략·전술적 도발 가능성이 점증하는 가운데 접적해역에서의 성동격서식 기습도발 및 우발상황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