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독일 외교차관 접견…"적절한 시기 尹 국빈방문 재추진"

조태열 외교부 장관, 토마스 바거 독일 외교부 사무차관.(외교부 제공)
조태열 외교부 장관, 토마스 바거 독일 외교부 사무차관.(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1일 토마스 바거 독일 외교부 사무차관을 접견하고 지난달 불가피한 국내 사정으로 연기된 윤석열 대통령의 독일 국빈방문을 적절한 시기에 재추진하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과 바거 차관은 "지속적 고위급 교류를 통해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하자"라며 이 같은 입장을 교환했다.

양측은 아울러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불법적인 북러 군사협력이 한반도와 유럽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북러 군사협력 중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준수 △북한 비핵화 대화 복귀 등을 위해 양국 간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양측은 동북아 정세, 인도·태평양전략, 우크라이나 전쟁, 한-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협력 등 지역,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