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 29일 KWO 나지포럼 제1회 학술회의 개최

'글로벌 전쟁 상황 평가와 안보정세 전망' 주제로 발표·토론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전쟁기념사업회는 오는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에서 '글로벌 전쟁 상황 평가와 안보정세 전망'을 주제로 '2024년 KWO(Korea War-memorial Organization) 나지포럼(전쟁기념사업회 나라를 지키는 포럼) 제1회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회의는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반도와 세계 안보 정세를 종합적으로 평가‧전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의 기조 강연과 주제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에서는 신각수 전 외교통상부 차관이 '글로벌 위기 상황은 언제 종식될 것인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하며, 오성대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소장이 토론을 맡는다.

제2세션에선 박휘락 국민대 특임교수가 '총선 관련 북한의 도발 형태 분석'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김귀근 연합뉴스 기자가 토론에 참여한다.

제3세션에선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가 '북한의 ‘헤어질 결심과 전쟁 결심: 의미 및 한계'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금철영 KBS 기자가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서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이뤄진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국제정세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다양한 진단과 대안을 도출해 올바른 남북관계에 기반한 통일정책이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