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병사·초급간부·전역간부 신분별 맞춤형 안내서 발간

"군 생활 정보 제공하고 제2의 인생 시작까지 지원"

국방부가 발간한 신분별 맞춤형 안내서 3종.(국방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부는 병사와 초급간부, 전역 및 전역예정간부를 대상으로 신분별 맞춤형 안내서 3종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새로 발간된 안내서는 △병 복지 길라잡이 △초급간부 길라잡이 △전역간부 안내서 등 3종이다.

병 복지 길라잡이는 2010년 처음 발간된 이래 병사들의 보수, 각종 할인혜택 안내, 자기개발 뿐만 아니라 인사제도 및 근무분야, 사회적응을 위한 취·창업 지원, 예비군 훈련 안내 등 병영생활 전반을 알려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안내서는 생활관당 1~3부가 책자로 배부됐으나, 올해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전자책 형태로 발간됐다.

국방부는 이 전자책이 탑재된 인터넷 주소를 매월 개인에게 알림톡으로 안내하고, 나라사랑포털 앱을 통해서도 알릴 계획이다.

올해 병 복지 길라잡이에는 △인상된 계급별 봉급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정부지원금 확대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안내 △각종 문화·스포츠 할인혜택 △7월부터 시행하는 군인공제회 저축제도 등 6개 분야 38개의 콘텐츠가 수록된다.

초급간부 길라잡이는 지난해 책자로 처음 만들어졌으며, 올해 개정판에는 △초급간부 주택수당 및 하사 정근수당 가산금 인상 △경계부대 시간외근무수당 인정 시간 확대 △군 생활 노하우(부록) 등이 추가됐다.

개정된 초급간부 길라잡이는 3월 임관하는 간부에겐 책자로 배부하고, 기타 초급간부에게는 카드뉴스와 전자문서, 공지사항 등을 활용해 안내할 예정이다.

전역 전·후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안내하는 전역간부 안내서는 이날부터 국방부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국방부는 3월 중 인쇄된 책자를 각급 부대와 국방전직교육원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전역간부 안내서는 △9년 이상 10년 미만 복무자의 전직지원 기간 확대 △전직지원금 인상 등 지난해 대비 변경된 내용을 반영했고, 국방부 및 유관기관에서 제공하는 취업 지원 정보를 담았다.

또한 책자는 전역 후 이용할 수 있는 연금제도와 각종 복지혜택, 예비군 편성 및 교육훈련, 동원령 선포 시 행동요령 등을 안내한다.

국방부는 "책자를 통해 병사들에겐 슬기로운 병영생활이 되도록 하고, 초급간부에게는 국군의 미래가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인도하며, 전역 및 전역 예정 간부에게는 제2의 인생이 시작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