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2024년 사회복무요원 교육 시작…총 3만여명 대상

오는 12월까지 4박5일 또는 2박3일 과정으로 진행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시설에 배정된 사회복무요원들이 올해 첫 교육이 시작된 22일 충청북도 보은군에 위치한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에 도착하고 있다.(병무청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024년 사회복무요원 교육이 22일 충북 보은 소재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시작됐다.

병무청에 따르면 올해 교육은 오는 12월20일까지 총 41주간 진행되며, 대상 인원은 총 3만여명이다.

'국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무요원 양성'을 목표로 하는 올해 교육은 복무기본교육 기본과정 등 총 5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 대상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한 날 또는 군사 교육소집을 마친 날부터 3개월 이내의 사회복무요원이다.

교육 소집 통지서를 받은 사회복무요원은 사회복무연수센터에 입교해 교육 과정에 따라 4박5일 또는 2박3일 간 교육을 받게 된다.

병무청은 올해 교육 과정에 복무 우수·부실사례 교육, 진로 및 정신건강 심리상담 확대, 마약 등 4대 중독 예방 등의 내용을 추가한다고 설명했다.

병무청은 또 △교육생의 편의·안전을 위해 지방청별로 사회복무연수센터까지 버스로 수송하고 △안전통제 직원이 버스에 탑승해 운전자 음주 측정 및 과속 방지 등 활동도 한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병무청은 △감염병 및 위험물 반입 예방을 위해 강의실·생활관 등 모든 시설의 방역, 침구교체, 청소 등 시설 정비를 진행하고 △검색대를 활용한 위험물 소지 여부 검색 △휴식시간 복무지도 등을 통해 교육 과정 전반의 보건 안전 분야를 신경쓰겠다는 계획이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사회 곳곳에서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성실히 복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