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역만리 타국서 "세계평화 위해 최선"…파병 장병들 새해인사

동명·한빛·청해·아크부대, 평화유지 및 인도적 지원 활동

동명부대원들이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3.12.31/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이역만리 타국에서 세계 평화와 대한민국 위상 제고를 위해 임무를 수행 중인 해외파병부대들이 고국에 새해 인사를 보내왔다.

31일 합동참모본부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동명부대·한빛부대·청해부대·아크부대 장병들은 "국민 여러분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며 이역만리에서 세계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빛부대원들이 남수단 보르시내 재건지원작전 중 현지인들과 함께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3.12.31/뉴스1

해외파병부대 장병들은 새해에도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자긍심으로, 세계 평화와 파병지역의 재건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가치를 드높이겠다고 다짐했다.

레바논 평화유지단 동명부대는 레바논 남부 티르 일대에서 무장세력 감시정찰 등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전개하고 있다.

청해부대원들이 함상에서 ‘2024’를 만들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3.12.31/뉴스1

또 남수단 재건지원단 한빛부대는 현지 보르지역에서 사회기반시설 재건 및 의약품 공여 등 인도적 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인 청해부대는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 호송 및 해상안전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는 동시에 우리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지원하고 있다.

아크부대원들이 '2024'를 만들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3.12.31/뉴스1

아랍에미리트(UAE) 군사훈련 협력단 아크부대는 UAE군과 고난도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등 군사협력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이들 4개 부대를 포함, 총 13개국에서 1000여명의 장병이 해외파병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