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군 장성, 유엔사 부사령관 내정…내년 1월 부임 전망
캐나다군 장성이 유엔사 부사령관 맡는 건 역대 두번째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캐나다군 장성이 주한유엔군사령부 차기 부사령관으로 내정됐다.
유엔사는 18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최근 캐나다군의 데릭 매컬리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했으며, 그가 차기 유엔사 부사령관으로 내정됐음을 알렸다.
캐나다군 장성이 유엔사 부사령관을 맡는 것은 2018~2019년 웨인 에어 중장 사례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당시 에어 중장은 유엔사 최초의 '비(非)미군' 부사령관으로서 임무를 수행했다.
유엔사는 "캐나다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지속적으로 공헌한 것에 감사드리며 2024년 매컬리 중장의 부임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유엔사 부사령관인 앤드류 해리슨(영국 육군 중장)은 내달 이임 예정으로, 매컬리 중장의 부임은 내년 1월로 예상된다.
유엔사는 현재 정전협정 이행과 관련한 △군사정전위 가동 △중립국감독위원회 운영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 파견·운영 △비무장지대(DMZ)내 경계초소 운영 △북한과의 장성급 회담 등에 관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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