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버그 美대사, 이태원 참사 1주기 "깊은 애도"

"희생자·유가족들과 마음 함께해… 영원히 잊지 않을 것"

(주한 미 대사관 페이스북 캡처)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이태원 참사' 1주기인 29일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주한 미 대사관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서 "많은 분들이 유명을 달리하고 많은 분들의 삶을 영원히 바꾼 이태원 참사 이후 지난 1년간 우린 희생자 및 유가족들과 마음을 함께해왔다"고 밝혔다.

골드버그 대사는 "비통한 그날 밤의 1주기를 맞아 주한미국대사관을 대표해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떠난 분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임을 거듭 강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작년 10월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선 '핼러윈 데이'(10월31일)를 앞두고 많은 시민들이 몰려들면서 압사 사고가 일어나 159명이 숨지고 195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외국인은 26명이며 미국 국적자도 2명 포함돼 있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