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시범사업 업무발전 토론회 개최…"기술주도 획득으로 전환"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방위사업청은 24일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에서 신속시범사업 업무발전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신속시범사업은 신기술이 적용된 무기체계를 신속히(2년 이내) 개발해 군에서 시범운용을 실시하고, 활용성을 확인하는 사업이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8월 신속시범사업 관련 개정 방위사업법 시행에 따른 후속조치와 앞으로의 제도 발전방향에 관한 주제발표 및 자유 토론으로 진행됐다.

방사청은 내년도에 추진할 사업에 대한 공모 및 선정 계획, 신속성 강화를 위한 제도 발전 방향 등에 대한 발표를 했다.

신속원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절차 효율화, 전담사업팀의 역할과 책임 정립 등 구체적인 업무의 변화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안했다.

또 육군은 방위사업법 개정으로 새롭게 신설된 성능입증시험 수행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신뢰성 있는 성능입증시험 수행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대해 강조했다.

김태곤 방사청 첨단기술사업단장은 "신속시범사업이 기존 소요 중심의 획득에서 기술 주도의 획득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보다 신속한 사업의 추진을 위해 방사청은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