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제대군인 주간'… 취업박람회 등 프로그램 다채

LIG넥스원·LG화학 등 채용설명회…인기 유튜버 특강도

제대군인 주간 포스터.(국가보훈부)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국가보훈부는 제대군인에 대한 범국민적 감사와 응원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2023년 제대군인 주간' 행사를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제대군인 주간 첫째 날인 10일 오전 10시에는 서울 양재 에이티 센터 제2전시실에서 '2023년 제대군인 주간 기념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제대군인 단체장, 인빅터스 게임 실내조정 은·동메달 수상자이자 예비역 해병대 대위 이주은씨를 비롯한 제대군인 등이 참석한다.

기념식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2023년 제대군인 취업박람회'가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박람회장은 기업채용관 100개, 취업지원관 6개, 부대행사관 5개, 제대군인 정책홍보관 등 121개 채용·전시·상담 공간과 발표회장으로 구성된다.

LIG넥스원, LG화학, 국방과학연구소, 현대로템 등 기업의 채용설명회, 제대군인이자 유튜버인 이준희씨의 특강도 준비돼 있다.

둘째 날인 11일 오후에는 박 장관이 올해 선정된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43개 가운데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한화시스템을 방문,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현판식'을 갖는다.

셋째 날인 12일에는 지난 8월부터 진행한 '제대군인 창업경진대회 본선'을 진행하고, 우수 창업 소재로 선정된 개인과 단체에게는 상금 및 상장 수여, 창업보육 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같은 날 오전 11시에는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여성 제대군인 간담회'도 열릴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2시 건국대학교에서는 '대학에 간 영웅들' 행사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의무복무 후 학업에 복귀한 학생과 제대군인 출신 유튜브 창작자가 군 복무가 미치는 미래, 진로 등에 관한 현실적인 고민을 참가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제대군인 주간은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2021년 12월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제대군인 주간 운영의 법률적 근거가 마련된 이후 행사는 이번이 두 번째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