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에 "인적 교류 활성화 공감대"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중국 당국이 10일 자국민의 우리나라 단체관광을 다시 허용한 데 대해 우리 외교부는 중국 측과 계속 소통해왔다고 밝혔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한중 양국은 상호 간 인적 교류 활성화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하에 외교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고 답했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이날 우리나라와 미국·일본 등 7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자국민들의 단체 관광 상품 이용을 다시 허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이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지난 2017년 3월부터 단체비자 발급을 중단한 지 6년5개월 만에 중국인들의 우리나라 단체관광이 다시 허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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