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직원들, 청양군 농가 찾아 '수해 복구' 봉사 활동

"전국 23개 시·군에 장병 1만2600여명 및 장비 660여대 투입"

국방부 본부 직원들이 27일 충남 청양군 수해지역 피해 농가에서 비닐하우스 내 수해 과수를 걷어내고 있다.(국방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부 직원들이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지역 중 하나인 충남 청양군을 찾아 농가 피해 복구 등 봉사활동을 했다.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 본부 직원 60여명은 이날 육군 제32보병사단 장병들과 함께 피해 농가 비닐하우스에서 수해를 입은 과수를 걷어내고 잔해물과 토사를 제거했다.

청양은 최근 폭우 피해에 따라 이달 19일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3곳 중 하나다.

국방부는 이날 청양을 포함해 7개 광역시·도 내 23개 시·군에서 병력 등 인원 1만2600여명과 장비 660여대를 투입해 호우피해 복구 작전을 실시 중이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특히 폭염특보 발령에 따라 "수해지역 복구지원, 실종자 수색 등에 투입된 장병에게 온열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해 임무를 수행할 것"을 각 부대에 지시했다.

국방부는 "지난 15일부터 호우피해 복구작전에 투입된 누적 인원은 10만8600여명, 장비는 5000여대"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민을 위한 군'의 소임을 완수하는데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