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인플루언서 나서 '정전 70주년' 의미 알린다

박민식 보훈처장, '어메이징(Amazing)70, 어메이저(A-Major)' 위촉

국가보훈처가 16일 유명 인플루언서와 20~30대 청년들로 구성된 '어메이징(Amazing)70, 어메이저(A-Major)' 위촉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유튜브 영상를 통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의 의미와 기념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사진은 유튜브 채널인 '미션파서블' (국가보훈처 제공) 2023.4.16./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국가보훈처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유튜브를 통한 국민과의 소통 및 홍보를 위해 유명 인플루언서와 20~30대 청년들로 구성된 '어메이징(Amazing)70, 어메이저(A-Major)'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위촉식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참석 하에 오는 17일 오후 4시 서울지방보훈청 회의실에서 열린다. 어메이저는 정전 70주년의 공식 상표 어메이징(Amazing)을 활용한 단어로 정전 70주년 홍보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이번 위촉식에는 △군인 출신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인 '미션파서블'(구독자 90만7천명) △일상 속 영상을 다수 제작하고 있는 가족형 유튜브 채널 '간니닌니패밀리'(구독자 72만명) △유엔 참전국인 네덜란드 출신으로 한국에 거주하며 참전용사 출연 영상을 다수 제작한 '아이고바트'(igobart, 구독자 15만9천명)가 어메이저로 위촉된다.

또한 김포대·중부대·대구가톨릭대·강원대 학생과 직장인 등 9개 팀 19명이 어메이저로 위촉되며 오는 8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어메이저들은 앞으로 6·25전쟁 정전협정 관련 영상 콘텐츠를 기획·제작한 뒤 개인 유튜브에 게시하여 정전협정 70주년이 가지는 의미와 각종 사업들을 알림으로써 국민, 특히 젊은 세대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하게 된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어메이징(Amazing)70, 어메이저(A-Major)'들이 젊은 세대를 비롯한 국민과 공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콘텐츠를 통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의 의미를 알리고 홍보하는 소통창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