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예비군 주간'… 영화·놀이공원 등 이용료 우대 혜택

전국 104개 시설 대상… 7일 '예비군의 날' 기념식 개최

예비군의 날 포스터.(국방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대한민국을 지키는 또 하나의 힘' 올해 예비군 창설 55주년을 맞아 이번 주 예비군들에게 문화·여행시설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국방부는 이달 3~9일을 '예비군 주간'으로 정해 "모든 예비군을 대상으로 영화·놀이공원·관광·미술관·박물관 등 5개 분야 104개 시설 입장료 및 이용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예비군들은 이 기간 롯데시네마와 롯데월드 어드벤처·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서울랜드, 안성팜랜드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국립국악원과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청주박물관, 각종 지역 관광시설에서도 예비군에게 관람료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얘비군에게 입장·이용료 우대혜택이 제공되는 시설과 할인률 등은 예비군 홈페이지(www.yebigun1.mi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비군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모바일 예비군앱 '나의 정보' 혹은 예비군훈련 소집통지서(문서·문자)로 신분을 증명하면 된다.

국방부는 오는 6일엔 예비전력 발전에 기여한 모범예비군과 그 가족을 초청해 격려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참석자들은 현충원 참배 뒤 행사에 참여하고, 이후엔 9일까지 제주도에서 안보견학 및 문화탐방 활동을 한다.

또 '예비군의 날'인 7일엔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지자체장 주관 및 수임 군부대장 협조 하에 제55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국방부는 "이번 '예비군 주간'에 실시되는 행사 등을 통해 예비전력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국민 모두가 예비군의 헌신·봉사에 감사하며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길기대한다"고 밝혔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