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사 입영예정자 코로나19 백신 접종·검사 의무 '폐지'
작년 8월 의무화 조치 시행 이후 7개월 만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카투사(KATUSA·한국군 지원단) 입영예정자와 지원대상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검사 의무가 폐지됐다. 카투사 입영 전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가 시행된 지 7개월 만이다.
31일 병무청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지난 24일 미 육군 제8군 코로나19 통합 지침을 근거로 '미 8군 와이트먼 부사관학교의 모든 장병과 카투사는 교육과정 입소 전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또는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며 관련 규정을 변경했다.
이에 현재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충남 논산 소재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있는 카투사 장병과 올해 입영 예정인 예비 카투사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도 된다.
주한미군은 작년 8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입영예정자는 카투사 교육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해왔다.
이런 가운데 현재 우리 군은 현역병 입영예정자와 지원대상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자율에 맡기고 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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