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김승겸 합참의장 13억4500만원… '4성 장군' 평균 12억원대
박정환 육군총장, 33억6800만원으로 '대장 중 최고 부자'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우리 군 최고 작전지휘관인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의 재산 보유액이 작년 말 기준으로 13억450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명의 현역 대장(4성 장군)들의 평균 재산은 12억원대였으나 개인별로는 2억원대 후반에서 33억원대까지 재산 편차가 컸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자 관보에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 의장이 본인과 배우자·모친·장녀·차녀 등 명의로 신고한 전체 재산은 1년 전보다 4억8059만원 늘어난 13억4510만원이다.
김 의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아파트(84.00㎡·9억5700만원)을 신고했다. 이 아파트의 가액은 전년보다 3억3700만원 증가했다. 김 의장은 이에 대해 분양가에서 공시가로 바꿔 신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이 보유한 차량은 2008년식 그랜저(580만원)와 2010년식 SM3(420만원) 등 2대다.
이 장관과 가족들이 신고한 예금액은 8억1086만원, 증권 가액은 1149만원, 채무는 7억8000만원이다.
김 의장을 포함한 현역 대장 7명의 평균 재산 가액은 12억732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으로서 1년 전보다 1억9695만원 늘어난 33억6803만원이다.
박 총장은 경북 영주시 소재 토지(8312만원)와 함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재 아파트(84.80㎡·18억600만원), 서울 노원구 상계동 아파트 임차권(165㎡·6억원) 등의 부동산 재산을 신고했다.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은 경기 성남시 아파트(74.00㎡·6억7000만원)를 포함해 20억88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의 재산은 전북 완주군 단독주택(6000만원) 등 7억7701만원 상당이다.
안병석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의 재산은 7억5137만원이고, 전동진 육군 지상작전사령관과 신희현 제2작전사령관의 신고 재산은 각각 2억9070만원과 2억998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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