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30대 한인 '뺑소니' 사망… 외교부 "영사조력 제공"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멕시코에서 한인 남성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외교부는 유가족을 대상으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9일 우리 국민이 (멕시코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며 "본부 및 현지 공관에선 유가족에게 장례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인 남성 A씨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접경 코아우일라주(州) 토레온 시내 중심가에서 도로를 건너던 중 승용차에 치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의료기관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현지 경찰은 도주한 가해 차량 운전자를 추적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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