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 TF 발족… 준비 상황 점검
최영삼 차관보가 총괄… "적극 소통·협력하며 착실한 실행 도모"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을 위한 외교부 태스크포스(TF)가 3일 발족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TF를 정식 발족하고 최영삼 차관보 주재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보가 총괄하는 TF는 외교전략기획관이 간사를 맡으며, 유관지역·기능 부서 국장이 참여한다. 회의는 앞으로 정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1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인·태 전략 이행체계 구축을 위한 준비상황 및 규범·규칙에 기반을 둔 질서 구축 등 '9대 중점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각 부처에서 검토 중인 사업들을 점검했다고 외교부가 준혔다.
최 차관보는 "인·태 전략 발표 이후 주요 파트너국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우리와의 긴밀한 협력 희망 등 높은 호응과 관심에 대해 고무적"이라며 "이행 과정에서도 대내외적으로 적극 소통·협력하며 착실한 실행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작년 5월 한미정상회담 뒤 '한국판' 인·태 전략 성안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이후 같은 해 12월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 최종본을 공개, 미국 등 우방국들과 연계·협력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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