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재외공관별 '수출전략 담당관' 지정해 기업 지원

원스톱 수출·수주 외교지원 전담반 회의… 연두 업무보고 후속조치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외교부가 올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수출·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재외 공관별로 '수출전략 담당관'을 지정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13일 이도훈 제2차관 주재로 제2차 '원스톱 수출·수주 외교지원 전담반(TF)'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포함한 올해 대통령 연두 업무보고 후속조치를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안 업무보고에서 '전 재외공관의 수출 전진 기지화'를 올해 경제외교 방향으로 보고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선 이외에도 △원전·방산·건설플랜트 세일즈 외교 강화 방안과 △기업지원 공관 및 지원규모 확대 △재외공관의 해외현장 중심 기업지원협의체 가동 등도 논의됐다.

외교부는 원스톱 수출·수주 외교지원 TF 운영과 더불어 △재외공관을 통한 공급망 리스크 조기 감지 △가치공유국과의 연대 강화 △글로벌 공급망 협의체에 대한 우리 업계 입장 반영 등에 올해 경제외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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