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내년 외교부 핵심 업무는 수출·수주 지원과 세일즈 외교"

외교부 '원스톱 수출·수주 외교지원 TF' 첫 회의

외교부 '원스톱 수출·수주 외교지원 TF' 첫 회의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외교부가 우리 기업의 해외수출·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원스톱 수출·수주 외교지원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외교부는 22일 박진 장관 주재로 이 TF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TF를 통해 "에너지 가격 상승과 경기침체 우려 등 세계 경제의 도전 속에서 외교부 본부 전담 부서의 체계적 관리 아래 재외공관의 외교력을 우리 기업들의 해외수출·수주를 돕는 데 총력 투입하고자 한다" △방산 △건설 △플랜트 △에너지·자원 분야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박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비롯한 제2의 중동 붐과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K-원전' 진출 가능성 확대, 최근 폴란드 등 유럽지역 방산 수요 증가 등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실질적 수출·수주 성과로 연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수출·수주 지원과 세일즈 외교를 내년 외교부 핵심 업무로 추진할 것"이라며 "고위급 외교 활동 때마다 이를 의제화해 각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가겠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앞으로 재외공관을 통한 해외시장 동향 파악 및 기업지원활동 강화, 범정부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과의 협업 등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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