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총장 13일 방한… 북핵·후쿠시마 오염수 논의
박진 외교장관 등 정부 관계자 만날 듯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내주 우리나라를 방문해 정부 고위인사들과 북한 핵문제 등을 논의한다.
7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그로시 총장은 오는 1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10월 IAEA 사무총장 선출 이후 첫 방한이다.
그로시 총장은 이번 방한 기간 박진 외교부 장관 등과 만나 북한의 핵개발 동향에 관해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한미 당국은 현재 북한에 제7차 핵실험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그로시 총장은 이번 방한에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내 방사성 오염수의 내년 상반기 해양 방류 계획과 관련한 국내 여론도 청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IAEA 사무총장 방한은 지난 2019년 9월 아마노 유키야(天野之弥) 당시 총장 이후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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