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2차 '경제안보 외교포럼' 개최… "역내 협력 모색"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외교부가 5일 제2차 '경제안보 외교포럼'을 열어 우리 정부의 관련 대응 전략 및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성덕 경제외교조정관은 '글로벌 경제안보 현안과 대응'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 개회사에서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경제안보 외교와 관련해 △한미 경제안보대화 출범과 △한미일 경제안보대화 및 △한·캐나다 경제안보 고위급 대화(2+2) 신설 합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및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참여 등을 소개했다.
윤 조정관은 또 지난 5월 개소한 경제안보외교센터와 37개 재외공관의 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공급망 교란 등 주요 경제안보 현안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포럼 1세션에선 공급망·첨단기술·식량 등 주요 경제안보 현안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응 전략이, 그리고 2세션에선 인도·태평양 지역 내 유사 입장국 간의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행사에선 외교부와 국내외 학계·연구기관, 경제안보 외교자문위원, 주한대사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경제안보 외교포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민·관 소통 및 국내외 경제안보 전문가와의 협력을 강화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