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토대표부 22일 개설… 외교부 "협력관계 제도화"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재 한국 대표부가 22일(현지시간) 개설돼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주나토대표로 지명된 윤순구 주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는 22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에게 박진 외교부 장관 명의 신임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참석 당시 주나토대표부 개설 의사를 밝힌 이후 그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해왔다.
외교부는 "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나토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자유·민주주의·법치 등 공통 가치에 기반을 둔 협력을 강화해왔다"며 "이번 주나토대표부 개설을 통해 나토와의 협력관계를 보다 제도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나토가 추진 중인 정치·군사 연결성, 사이버 방위, 기후변화 등 다양한 이슈에 관한 활동에도 보다 적극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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